충남 천안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가 9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이 잡히며 초진됐습니다.
물류센터 경비원 등 직원 3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이번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지만, 건물 규모가 큰 데다 내부에 불에 잘 타는 의류가 가득 차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 공개 이후 국회 후속 절차를 놓고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팩트시트는 '국익시트' 그 자체인데 국민의힘은 기다리던 진짜 성과 앞에서 왜 억지로 눈을 감는가"라며 국익을 관철한 정부의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팩트시트가 공개됐지만 이번 협상에서 우리가 무엇을 얻었는지 알 수 없다”며 팩트시트가 아닌 백지시트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안보 분야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와 관련해 재계 총수들을 만나 후속 논의를 이어갑니다.
대통령실은 주말 사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합동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의 세부 내용 및 향후 절차에 관해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의견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법상 정치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이 적법한지를 따져달라며 구속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16일) 오후 3시 조 전 원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선포 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을 잡으러 다닌다'는 보고를 받고도 국회에 알리지 않아 국정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11월 첫째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천 명당 5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12배를 넘어섰습니다.
시는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 감염을 줄이고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시민들의 접종 참여를 권고했습니다.


러시아가 현지시각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가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에 휩싸이는 등 시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공습은 전쟁 발발 이후 4번째 겨울을 앞두고 최근 러시아가 집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